국책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이 "정부의 4대강 정비계획의 실체는 운하계획"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이태 연구원은 포털 사이트 다음(Daum) 아고라에 띄운 글을 통해 "한반도 물길 잇기와 4대강 정비 계획의 실체는 운하 계획"이라며 국토의 대재앙을 막기 위해 대운하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아무리 연구를 해도 대운하 반대 논리를 뒤집을 대안이 없었다며 제대로 된 전문가들이라면 운하건설로 인한 대재앙은 명확하게 예측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김 연구원의 글은 해당 포털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김 연구원이 소속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지난 19일 국토해양부의 의뢰를 받아 한반도 대운하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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