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선 동대문구의회 부의장에게 듣는다

이강선 동대문구의회 부의장에게 듣는다!

입력: 2008년 09월 03일(수) 16:25

지난 7월 4일 동대문구의회 의원 1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1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이강선 부의장을 찾아 동대문구의 당면한 현안과 앞으로의 각오를 물었다. 이강선 부의장은 평소 소신이 뚜렸하고 으리파라고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다.       이강선 부의장 경력        성      명: 이강선             생년월일: 1957. 1. 9             (지역구 - 답십리2,4동 장안4동)         주요경력        - 민주당 동대문(을) 지구당 부위원장          - 강남북 균형발전 동대문포럼 준비위원장        - 장안4, 답십리2,4동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 동대문구의회 시민건설위원              - 다음은 이강선 부의장과의 인터뷰 내용 -   안녕하십니까? 동대문구의회 제5대 후반기 부의장 이 강 선 의원입니다. 제5대 의회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 보다도 경륜이 많으신 선배 동료의원들께서 부족한 저를 부의장으로 선출해주신데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 넷티즌에게 보내는 인사

제5대 후반기 동대문구의회에서 부의장으로서 역할에 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제1대부터 금번 제5대 전반기까지의 구의장과 부의장의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구의회 기능이 그리고, 구의원의 역할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부의장의 역할 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 부의장으로서의 소임은 구의장님을 보좌하고 한편으로는 어머니의 자상한 마음처럼 동료의원님들이 원만한 의정활동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롭게 구성된 제5대 구의회는 선출과정에서 여러 의견이 도출됨으로써 우려하는 구민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이에 관해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네! 제5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여러의견이 도출되어 우려하는 구민이 많이 나왔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 문제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출과정에서 여러의견이 도출되었다는 사실은 동료의원들의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책임과 신념을 갖고 접근했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라 사료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구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구의원 개인의 적극적인 의지 표명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런 하나 하나의 사실들이 모여서 진행하는 과정에 과열 또는 잘못된 시각으로의 해석이 외부적으로 우려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지만 이 자리를 빌어 구민 여러분께서 크게 우려 할 만큼의 잘못된 일이 아님을 강조 드립니다. 어찌되었던 선출과정에서의 과열로 구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린점은 추후 의회운영에 간과해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일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취임후 전반기 전철수 부의장과의 환담 모습

 

제5대 후반기 동대문구의회(동대문구) 주요 현안은 어떤 것인지 한 말씀 해 주신다면?

동대문구의회의 주요역점사업은 크게 세가지로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재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입니다. 우리 구는 타구보다 개발이 많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노후된 불량주택 재개발은 재산권 행사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합하여 의사를 결집하여 의회의 의견청취를 하게 됩니다. 단지 의회는 집행부 공무원들의 공평무사한 업무처리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법이 정한 한도 내에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충족할 만한 선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입니다. 우리 구를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은 교육 인프라가 학부모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좋은 학교가 있으면 주변 학교에도 큰 영향을 주어 학교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구에도 특수목적 고등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전농제7주택 재개발정비 구역내 17,000여㎡에 709억원을 들여 학교부지 매입 투자심사가 서울시로부터 통과되었습니다. 또한, 휘경동 지역에도 특목고 설치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 앞으로 우리 동대문구의 교육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구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입니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경쟁에서 낙오한 계층의 발생은 필연적이라 하겠습니다. 요즈음 경제사정이 어려워 발생한 새로운 사회문제는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우선 핵가족제로 발생하는 노인들의 복지수요, 편부모가정, 다 문화가정, 사회적 신분 상승에 실패로 발생하는 노숙자 문제 등 국가 재정만으로 풀 수 없는 난제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구의 복지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 한다면 저는 우선적으로 복지수요의 정확한 파악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구 전년도 총예산 3,500억 중 사회복지예산은 1,380억입니다. 이러한 예산을 집행하며 꼭 필요한 것은 복지예산의 낭비 요인의 제거입니다. 이를테면 무적격자의 중복 수혜 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증을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특정 계층만 중점적으로 혜택을 받지 않도록 하고 양질의 복지 수준이 되도록 하는 복지 수혜의 보편성에도 중점을 두는등 구민들의 복지향상에 힘쓰고자 합니다.

 

                          ▲동대문구의회 개원2주년 기념식 및 의장단 취임식

 

임기내에 역점사업이 있으시다면?

여러 가지가 되겠습니다만, 크게는 동대문구의회 앞에 신축중인 환경자원센터 조속건립과 동대문구민과 집행부 직원들의 정신과 육체를 단련시킬 수 있는 동대문구수련원 건립 그리고, 대소 건설현장에서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비산먼지, 소음 등 생활공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가 생활화 되도록 관계 공무원의 주의를 환기 시키겠습니다.

 

또한, 관내에 오래된 공공시설, 건축물 등 시설물의 안전을 사전 점검하여 사소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들의 관심을 촉구하겠습니다. 그리고 열악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공간을 넓혀 가며 중랑천과 한강의 녹지띠를 연결 확산시켜 생태계를 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구는 역사의 향기가 숨 쉬는 유서깊은 동부 서울의 관문으로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선농단을 비롯한 문화재와 서울 약령시, 고미술상가 등 명소와 황물상가 등의 특성을 살려 문화.교육.산업이 어울리는 도시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청소년에게 투자하고 십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 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의 투자는 질과 양적인 면에서 아껴서는 안되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청소년독서실 건립이야 말로 백년대계를 내다 보고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답십리지역에 작은 청소년독서실을 건립하고자 합니다.

 

제5대 동대문구의회의 후반기를 이끌어 가실 부의장으로서 정치적 소신과 철학이 있으실텐데 한 말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국회에서, 시의회에서, 구의회에서 모든 의원님들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제5대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여 ․ 야를 불문하고 오로지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개진하고자 합니다. 구의회 부의장으로서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구민의 대변자 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과, 구민을 위한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자 합니다.

 

                          ▲취임후 시민건설위원회에서의 활동 모습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동대문구는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난 17년간 구민의 삶의 질 및 행정서비스 향상 등 구정에 많은 발전을 해 왔습니다. 동대문구의 발전의 저 뒤편에는 동대문구의회가 있었고 38만의 구민이 함께 해 왔습니다. 동대문구의회는 구의장님을 중심으로 열여덟 의원 모두 열성을 다하는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이 모든 동대문구민의 바램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하고 오로지 동대문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에 노력하고 생산적인 의회로의 발전을 거듭하도록 힘을 모을 것입니다.

 

구민여러분께서도 동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큽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정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