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신재학 의장에게 듣는다!
2009. 8. 22(토)
홍사립 구청장의 뇌물수수 사건으로 공석이 된 시점이고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 동대문구의회 신재학 의장에게 취임1주년을 맞아 관내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앞으로도 지역내 선출직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을 방문하여 동대문구 발전 방향과 관내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운영진>
▲동대문구의회의 의장으로 사회를 보는 신재학 의장(자료사진)
1. 동대문구의회 제5기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의 소감을 밝혀달라.
지난해 7월 구민 여러분의 관심속에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어 동대문구의 발전과 구민을 위해 열심히 뛰었으며, 18명 구의회 의원 모두는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과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우리 구의회는 명실상부한 정책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았고,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수행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구민여러분을 대표하여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며, 집행부와 협조하여 누구나가 살고 싶어하는 동대문구,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2. 동대문구의회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어디에 역점을 두고 의회를 이끌었는지?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그간 민생관련 조례 제·개정 및 환경개선 사업에 역점을 두고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동대문구의회 의원 모두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 처럼 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해 드리고 구민의 뜻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추진함으로써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동대문구를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여 서민생활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5대 구의회에서는 구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만들고자 열린의회를 추구하고 구민들에게도 개방 및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열린의정,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모토로 2008년 3월부터 구의회 문을 활짝 열어 개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우리 의회를 방문한 학생 및 일반인은 1,500여명이 견학을 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학생 모의의회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처럼 어느 한 분야에 역점을 두는 것이 아닌 모든 분야에 있어서 구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구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겠습니다.
3. 의장으로서 입장과 평의원으로서의 입장이 달라 인간적으로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밝혀달라.
동대문구의회 제4대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평의원과 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의장직을 맡기까지 다양한 의정경험을 해왔습니다. 평 의원때와 달리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의회 전체를 이끌어 나아가야 할 입장에서 본인의 지역구 현안 뿐만이 아닌, 동대문구 전체의 현안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게되면서 의회운영에 있어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과 반목이 없는 모범적이며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구 의회가 되기위해 의장으로서 어떤 대안이 최선의 선택인지 결정해야 할 때 깊은 고뇌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사로운 이익이 아닌 구민 전체를 위한 공공의 이익을 항상 먼저 생각하게 되고, 객관적 입장에서 해결점을 찾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4. 동대문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업 등)과 그 해결책은?
동대문구을 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행복도시를 실현하고 서울 동북권 생활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전농-답십리 뉴타운 사업, 이문-휘경 재정비 촉진사업, 청량리부도심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 등 주요현안이 산재해 있습니다. 지역개발을 조속히 원하는 대다수의 주민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는 한편 본궤도에서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세계적 경제침체로 인해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 주민에게는 생활이 안정되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자활,자립 기반을 조성하여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힘을 모을 것이며, 의회 차원에서 경기 부양책을 강구하고, 아울러 집행부의 각종 사업에 대해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며, 지역 발전과 복지정책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제시하여 구민 모두가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 동대문구에는 여러 곳에 뉴타운과 재개발 등이 시행되거나 완공단계에 와 있다. 또 각 이익집단사이에는 크고 작은 다툼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우리구는 전농-답십리 뉴타운사업, 이문-휘경 재정비촉진 사업 등 주요 지역개발 사업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나 각 지역의 재개발 조합이나 이익집단간의 의견충돌로 인해 사업진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이익보단 서로간의 타협과 양보를 통해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구의 발전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에게도 이익이 돌아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6. 어려운 질문인데 앞으로의 정치행보는?
제4대의회부터 의정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8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왔고 지역주민과 구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삶을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껴왔습니다.
제 자신이 어떤 위치와 어떤 자리에서 봉사하겠다는 그런 생각보단 구민 여러분을 위해 어떤한 일을 해야겠다는 그 마음과 실천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열심히 뛰어가겠습니다.
7. 임기의 3/4이 지났다. 보람있었던 일과 앞으로의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일들이 있으면?
지난 임기의 일이었지만 동대문구의회의 의원명패을 한글로 바꾼 것이 자랑스러웠으며, 구민회관앞 공원화 사업(약 10억), 장안동 뱀산길 도로확장 사업, 장안빗물펌프장 준공(약 350억) 등이며, 앞으로 중랑천 르네상스 사업과 관련하여 구민회관 부지에 문화아트센타 건립하는 일과,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방과후 학교 예산 약 100억을 확보하는 5개년 사업과 장안동 퇴폐업소를 영원히 추방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8.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1년동안 제5대 동대문구의회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리 동대문구의회 의원 모두는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 생활속에서 살아 숨쉬는 생활정치를 펼쳐, 성원하여 주신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인 동대문구청의 주요 정책에 대하여 구민의 입장에서 적절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구의회 구정질문과 답변 등을 통해 여러분이 내신 세금을 통해 마련된 방대한 예산이 당초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고 확인하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의회의 위상을 정립하여 구정발전분이유바지할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을 쏟겠습니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면서, 무더운 여름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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