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청, '농촌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선다'
- 동대문구, 10월 8일~28일까지 자매도시 일손 돕기 실시
2009. 10. 15(수)
어린이 손이라도 빌려야 하는 농촌에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에서는 자매도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동대문구가 실시하고 있는 ‘자매도시 농촌 일손 돕기’는 수확기임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일손을 채우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자매도시에 공무원들을 파견해 농산물 수확과 환경 보존 운동을 실시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이다.
공무원들의 이런 활동은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도시와 다른 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자매도시의 특산물을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0월 14일(수)에는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이 자매도시인 충북 음성군 갑산리 농촌 일손 돕기에 동행해 고추 수확을 도왔으며, 일반적으로 농사 돕기에 그치는 일손 돕기와 달리 치수 방재과 하수기전팀 30여 명이 참여하여 복지회관 및 5개 시설의 형광등을 교체하고 열악하고 노후된 시설의 전기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
동대문구의 자매도시 농촌 일손돕기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지난 10월 8일(목),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당산2리를 시작으로 10월 28일(수)까지 총 9회에 걸쳐 8백여 명의 직원들이 4개 자매도시의 농촌 지역 수확기 일손 돕기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지역사회단체의 한 인사는 "바쁜 농촌 돕자는 뜻은 이해하지만 주5일제 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자리를 비우면서까지 휴일시간도 아닌 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농촌봉사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시했다.
그러나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자신들이 맡은 일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인력을 배치했다며 문제가 되지 않게 잘 진행하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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