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서울시장·교육감 후보 정책선거 다짐

말글 2010. 5. 19. 08:00

서울시장·교육감 후보 정책선거 다짐
- 서울시선관위, 정당·후보자에게 정책선거 실천 약속과 촉구의 장 마련

 

2010. 5. 18(화)

 

 

   
▲ 지난 17일 서울시선관위에서 열린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한 서울시장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석종현(미래연합), 오세훈(한나라당), 한명숙(민주당), 지상욱(자유선진당), 노회찬(진보신당) 후보. ⓒ이백수

 

17일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진성)는 6.2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각 정당의 서울특별시당대표자, 서울특별시장·서울특별시교육감 후보자 등이 참석하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6. 2 지방선거의 정책중심 선거분위기 조성과 정책선거 실천에 관한 범시민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의 매니페스토 협약증서 낭독 및 서명·교환, 후보자의 정견 및 소감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오세훈 후보는 "상대방의 어떤 비난과 흑색선전이 있어도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교육, 복지, 일자리, 주거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공학도 출신으로 100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정치선거나 안보선거가 돼서은 안된다..여러 악조건이 있지만 정책선거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이상진, 이원희, 남승희, 김성동, 김영숙, 박명기, 곽노현, 권영준 후보.

 

한편 협약식에 참여한 8명의 서울시 교육감 후보들도 정책선거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희 후보는 "자원봉사 체제로 돈 안드는 선거, 공교육 강화 등의 정책공약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남승희 후보는 "정직한 자세로 교육자답게 교육정책으로  임하겠다"고, 김성동 후보는 "달달 외워서 시험만 잘보는 학생이 되어서는 안되며 서울교육이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으로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숙 후보는 "33년전 교직에서 바꿔봤고 학교에서 바꿔본 현장 출신인 후보로 선생님이 학교에서 신나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며칠전에 (선관위에서)투표순위 게재 추첨으로 모든 교육이 끝나서는 안된다"며 정당 후보자들과 연계된 투표순위 게재 우선 줄투표 행태와 언론의 보도행태를 경계했다.

 

이상진 후보는 "사교육을 50%이하로 낮추겠으며 교육감을 뽑을 때 도덕적인지 가려뽑아야 한다"고, 박명기 후보는 "현재 서울시교육위원으로 12년째 봉직하고 있다..우리 학생들이 가고 싶고 학부모들이 보내고 싶고 선생님들이 신나게 근무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곽노현 후보는 "단 한사람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고, 가난하건 장애가 있건 누구나 소외받지 않는 행복 교육을 만들어내겠다"고, 권영준 후보는 "정직한 학교, 감사한 교실 그래서 감동적인 글로벌 인재들을 만들어내는 교육현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식 참여자들이 정책선거 약속의 메시지는 타임캡슐에 담아 선거 종료 후 당선자에게 타임캡슐을 증정하여 임기동안 정책선거 실천의 상징으로 보관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선거 기원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관위관계자는 밝혔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