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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재외국민 모의선거' 신청 접수(연합)

말글 2010. 8. 5. 17:11

선관위, 선양서 재외국민 투표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년 앞으로 다가온 재외국민선거 홍보를 위해 최근 홈페이지(ok.nec.go.kr)를 제작, 오는 11월 '모의투표' 신청 접수에 나섰다.

   선관위는 5일 모의선거(11월 14∼15일)가 'D-100일'이 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을 비롯한 26개 해외공관에서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선거 관리절차 전 과정을 시연하는 모의투표를 위한 신청을 받는다.
재외국민들은 2012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와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부터 주권행사를 하게 된다.

   선관위는 지난 달 7∼9일 종로구 종로4가 선거연수원에서 부재자 신고인 명부 작성요령 등 공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했으며 빠르면 이달 말 전산운영시스템을 구축, 시험운영을 거쳐 10월부터 가동할 방침이다.

   모의투표 참가신청서는 9월30일까지 해당 공관을 방문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서나 국외 부재자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우편(9.30 공관 도착분 유효), 이메일,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시에는 여권사본과 비자, 영주권증명서, 장기 체류증 사본, 또는 거류국의 외국인등록부 등본중 하나를 제출한다. 이들 중 국적법에 의해 '국적선택' 기간 중일 경우 대한민국 국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국적취득신고 사실증명서와 국적보유신고 사실증명서, 국적선택신고 사실증명서, 외국적 포기 유보확인서, 외국적 포기 확인서, 병적 증명서 등을 제출한다.

   국외부재자 신고의 경우 모의선거 참가신청서와 함께 여권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선거가 치러지는 공관은 미국(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총영사관)이 4곳으로 가장 많고, 일본(도쿄 주일대사관, 오사카총영사관)과 중국(베이징 주중대사관, 상하이총영사관)이 각각 2곳이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몽골,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멕시코, 앙골라, 사우디 아라비아, 레바논은 대사관에서, 호찌민(베트남), 시드니(호주), 프랑크푸르트(독일), 두바이(아랍에미리트.UAE), 상파울루(브라질), 밴쿠버(캐나다)는 총영사관에서, 뉴질랜드의 경우 오클랜드 소재 대한민국 분관에서 선거를 치른다.

   duck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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