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11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 이틀 뒤인 13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를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홍 대표를 비롯한 신임 한나라당 지도부를 초청할 예정이며 회동은 오찬 또는 조찬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이 홍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의 선출을 축하하고, 당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한나라당 지도부에 주요 국정과제의 처리와 관련한 협조를, 홍 대표는 청와대에 당 중심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각각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는 당에서 홍 대표와 유승민 나경원 원희룡 남경필 최고위원,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참석하고, 임태희 청와대 대통령실장, 백용호 정책실장, 김효재 정무수석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는 것은 지난 3월 17일 안상수 당시 대표와의 정례회동 이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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