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공약 철회하라”… 180여개 단체 사회인사 250人 선언
환경운동연합 등 180여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경부운하저지국민행동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경부운하 공약 철회 촉구 사회 인사 2500인 선언식’을 열었다. 윤준하 환경연합 공동대표,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 등 행사 참석자 100여명은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우리나라를 1970년대의 개발독재 시대로 후진시킬 망국적 경부운하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부운하는 16조원 비용으로 2.3배의 수익을 거둔다는 이후보의 근거 없는 주장과 달리 단군 이래 최대의 혈세 탕진, 국토 파괴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이후보가 텔레비전 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 중 43명이 참여한 경부운하 공약 ‘즉석 채점’ 이벤트가 벌어졌다. 채점자 대부분이 ‘마이너스’를 매겨 합계 평점은 마이너스 8만9336점(평균 -2077점)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향후 모금행사를 벌여 경부운하 공약 철회를 촉구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내는 한편 경부운하 건설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기자회견 등을 열기로 했다.
〈장관순기자〉
환경운동연합 등 180여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경부운하저지국민행동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경부운하 공약 철회 촉구 사회 인사 2500인 선언식’을 열었다. 윤준하 환경연합 공동대표,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 등 행사 참석자 100여명은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우리나라를 1970년대의 개발독재 시대로 후진시킬 망국적 경부운하 공약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부운하는 16조원 비용으로 2.3배의 수익을 거둔다는 이후보의 근거 없는 주장과 달리 단군 이래 최대의 혈세 탕진, 국토 파괴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이후보가 텔레비전 토론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 중 43명이 참여한 경부운하 공약 ‘즉석 채점’ 이벤트가 벌어졌다. 채점자 대부분이 ‘마이너스’를 매겨 합계 평점은 마이너스 8만9336점(평균 -2077점)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향후 모금행사를 벌여 경부운하 공약 철회를 촉구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내는 한편 경부운하 건설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과 연계한 기자회견 등을 열기로 했다.
〈장관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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