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총선☆재보궐선거

6·4 재보궐선거 벌써 ‘후끈’(문화일보)

말글 2008. 4. 21. 10:38

6·4 재보궐선거 벌써 ‘후끈’
전국서 기초단체장 8·광역의원 27·기초의원11명 뽑아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제18대 총선이 끝나자마자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을 뽑는 6·4 재보궐선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는 사직과 당선무효, 피선거권 상실 등으로 전국에서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27명, 기초의원 11명을 새로 뽑는다.

강석진 군수가 총선출마를 위해 사퇴한 경남 거창에서는 김병욱(40) 서울시관광협회 관광정책연구소장과 김한권(56) 홍익인간교육원 대표 등 20여명의 후보가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17일 현재 거창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만 9명에 달한다.

대구에서는 ‘친박연대’ 바람이 불었던 서구에서 서구청장 보궐선거는 김홍수(56) 전 대구 서구의회의장과 서중현(57)전 대구시의원을 비롯해 류한국(54) 서구 부구청장, 임태상(58) 서구의회 의장, 강성호(42)전 대구시의원과 법무법인 태양의 국장을 맡고 있는 홍연환(60)씨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벌써부터 치열함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도 함형구(60) 전 고성군수가 뇌물수수로 대법원에서 유죄확정을 받아 군수직을 상실함에 따라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황종국 (71)전 군수와 남유현(62) 전 강원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 윤승근(53) 전 도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천 서구청장 보궐선거에는 김종득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과 송영우 서구의회의원, 홍인식 인정재단 이사장, 김용수 지역발전문제연구소장, 강범석 한나라당 인천시당 대변인, 송춘규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민우홍 서곶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지상 인천시의회 의원 등 8명 정도나 거론된다.

현재 포천시장 후보로는 서장원(51·전 포천군의회 의장)씨가 통합민주당 공천을 받기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한나라당 후보로는 미국 공인회계사출신 차상구(56·한나라당 국제위원회 부위원장), 포천부군수출신인 이현묵(62·정당인)씨, 경남신문 이사출신인 이문용(61)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 경우 선관위에 한나라당 예비후보 4명이 등록할 정도로 뜨겁다. 박명현(58)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포스코 상무이사를 지낸 장중웅(63) 뉴라이트 강동연합 상임대표, 박영우(54) 강동구 의사회 회장, 이형석(46) 전 구의원 등이 뛰고 있다. 한편 광역의원 선거도 치열해 충북 청주시 상당구 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는 한나라당에서 손희원(49) 이왕영(48) 최하영(45) 유영준(45)씨가 출마를 준비하는 등 공천을 따내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영수기자·전국종합 buntle@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