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호 후보 비방 유인물 경찰, 강기갑 당선자 수사 |
신선종기자 hanuli@munhwa.com |
경남 사천경찰서는 최근 한나라당 이방호 후보 사무실에서 제18대 총선기간에 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전송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민주노동당 강기갑 당선자 등 2명을 고발해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고발 내용은 총선기간인 지난 3월20일 사천시청 총무과 등 27개소에 이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적은 유인물이 팩스로 전송됐고 당시 비슷한 비방 내용을 담은 민주노동당 당원용 책자도 배포됐다는 것이다. 이 후보 사무실 측은 당원용 책자에 이 같은 내용이 실린 것을 주목해 강기갑 당선자 측을 배후로 지목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LG데이콤을 압수수색해 강 당선자가 사용하는 인터넷 ID로 인터넷 매직팩스사이트에 접속해 총 103건의 팩스가 전송된 사실은 확인했으나 인터넷 로그인 기록과 접속지 자료(IP Address)는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터넷 로그인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검증 영장신청 장소 등을 검찰과 협의하고 있다.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수사 초기 과정에서부터 압수수색 검증 영장신청 장소 등 수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검찰과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강 당선자의 사무실 관계자 등을 소환해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천 = 박영수기자 buntle@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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