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경남도의회, "독도 침탈 맞불" 대마도行(연합뉴스)

말글 2008. 9. 3. 10:47

'대마도도 조선땅' 中 고지도 조선팔도총도(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 경남도의회 의장단을 포함한 도의원 20여명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우회적으로 차단하겠다며 한 때 조선의 영토였다는 사료가 속속 발견되고 있는 일본 대마도 방문에 나섰다.

   이태일 도의회 의장과 허기도.배종량 부의장을 비롯한 경남도의원 24명은 3일 오전 도의회 의사당에 모여 "옛 우리 영토였던 대마도 역사문화 탐방을 통해 고토 회복운동을 펴자는 여론을 확산시키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불을 놓겠다"고 결의한 뒤 일본 대마도 방문길에 올랐다.

   도의원들은 대마도의 조선 역관사 순국비와 조선통신사비, 고려문 등을 둘러보고 4일 오후 귀국, 도의회 기자실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의도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대마도 방문에 나선 도의원들은 당초 국외출장여비로 다녀오려고 했지만 예산이 없어 자비부담으로 가기로 하고 전체 53명의 도의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했다.

   도의회 전문위원실은 "명나라 사신이 황제의 명을 받아 1464년에 작성한 '조선팔도총도'에 대마도가 경상도 땅으로 표시돼 있다"며 "여기다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일본인이 제작한 '조선국지리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으로 표시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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