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서 '독도 영유권.국경문제' 학술대회(연합)

영남대서 '독도 영유권.국경문제' 학술대회(연합)

(경산=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독도 영유권과 국경문제를 다루는 국제학술대회가 13∼14일 영남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다.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독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논의하고 동아시아에서 영토문제 해결과 지역 화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나홍주 전 주미 한국대사관 해무관이 13일 개회식에서 '독도문제의 실체와 그 대응책'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학술발표를 통해 캐나다 워털루대 하라 기미에 교수와 영국 뉴캐슬대 라인하드 드리프트 교수, 일본 나고야대 이케우치 사토시 교수가 '독도-다케시마 분쟁의 시각차' '중일간 영토분쟁' 등을 발표한다.

   14일에는 미국 코넬대 마크 셀든 교수가 '독도 문제와 동아시아의 지역화해'를 발표하고 제주대 오상학 교수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비평할 예정이다.

   독도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한일간 불행했던 과거사의 짐을 벗고 새로운 동아시아 평화적 공존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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