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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조합원 대부분 노조탈퇴, 국민신뢰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말글 2009. 10. 29. 16:49

선관위 조합원 대부분 노조탈퇴, 국민신뢰 확고히 하는 계기로


2009. 10. 29(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승태)는 10월 29일, 선관위 노동조합의 조합원 대다수가 노조를 탈퇴한 것과 관련하여, 이는 선관위 공무원들이 노조 조합원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선관위의 정치적 중립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으로서, 이를 계기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선관위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우려가 말끔하게 해소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한 치의 치우침 없이 엄정중립의 자세로 선거를 관리해 공정한 선거관리 주체로서 국민의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 조합원들은 그동안 선관위 직원이 정치활동을 하는 노동조합에 가입하는 것은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도록 하기 위하여 선관위를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설치한 헌법정신에도 맞지 않는 것으로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나, 지난 10월 23일 대의원대회에서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탈퇴에 관한 조합원 총의를 묻겠다는 안건이 부결되자 시․도지부별 자체 총회나 투표 등을 거쳐 개별적으로 노조를 탈퇴하게 되었다.

 

선관위는 노조활동과 관련하여 그동안 국민께 심려를 끼친데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면서, 앞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확고히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노조문제로 야기된 직원 간 갈등과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여 화합하고 단결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선관위의 생명인 공정성과 중립성을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