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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민주당 플랜' 본격 가동(YTN)입력시간 : 2010-01-26 04:48[앵커멘트] 민주당이 생활정치와 사람중심의 생활정책을 목표로 하는 '뉴민주당 플랜'의 구체적 내용을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합니다. 세종시 문제 등 현안이 놓여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안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뉴민주당 플랜의 핵심 정책 가운데 첫 순서로 교육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년 가까이 다듬은 것으로 영·유아 공교육화와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등의 과제와 함께 지방 국립대를 통폐합하는 대학개혁안 등을 담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일자리와 중소기업, 노동, 복지 등 7대 분야별 핵심정책을 1주일 단위로 발표합니다. 정부에 대한 비판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중도서민층의 지지를 회복하기위한 전략입니다. [녹취:정세균, 민주당 대표] "뉴민주당플랜의 분야별 정책 발표를 통해서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비판 그리고 대안 세력으로서의 대안제시에 주력할 것입니다." 최근 창당한 국민참여당을 견제하는 역할도 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녹취:김효석,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 "그 사람들을 우리가 잘 건사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도록 만들 수 있게 우리 민주당은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그런 노력을 담아..." 지난해 5월 뉴민주당 플랜 선언 당시 '한나라당 2중대' 정책이라며 집중 공격했던 비주류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노동과 복지 분야 등 민감한 부분으로 들어갈수록 주류와 비주류 사이에 논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세종시 문제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야심차게 제시한 민주당의 민생행보가 당을 결집하고 민심을 움직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