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정부는 22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일본 시마네현이 오늘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독도의 날 조례를 즉각 철폐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시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논평은 이어 "독도는 역사적ㆍ지리적ㆍ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의 영토"라면서 "정부는 우리 독도영유권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기도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날'을 제정, 매년 2월22일에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22 14: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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