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갈수록 열세…한나라당 누가 나와도 진다?(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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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재판상황 유리 불구 오세훈, 원희룡, 나경원에 열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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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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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약발' 갈수록 맥빠져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1심 재판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면서 한 전 총리에 다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음에도 서울시장 지지도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3월 24~2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한 전 총리는 한나라당 후보가 누가 되든 모두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세훈 후보에게만 뒤지고 다른 후보에게는 근소하게 앞서거나 대등했던 이전 결과들에 비해 한 전 총리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에서 한명숙 후보는 오세훈, 원희룡, 나경원 등 한나라당 유력 예비후보 3명 모두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서울시장 가상대결(3.24~25)
오세훈 시장의 출마를 가정한 가상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53.3%의 지지를 얻어, 한명숙 전 총리(29.9%)를 23.4%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9.1%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후보로 나경원 의원이 출마하는 경우에도 나 의원이 41.7%로 역시 한 전 총리(33.2%)보다 8.5%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고, 원희룡 의원이 출마할 경우 역시 원 의원이 41.2%의 지지를 얻어 한 전 총리(33.6%)보다 7.6%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예비후보 주자군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43.6%로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했고, 원희룡 의원(15.4%), 나경원 의원(12.6%), 김충환 의원(2.4%) 순으로 조사됐다. 노회찬 대표, 9%대 지지율로 저력 과시 한편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는 한나라당 후보, 한명숙 후보와 3자 대결에서 고르게 9%대의 지지율을 보여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5+4 야권 연대에서 진보신당의 이탈은 민주당 후보의 당선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3월 24~25일, 19세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전체 통화시도 가구는 12,346가구였다(응답률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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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4/01 [18:05] 최종편집: ⓒ 대자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