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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주자 출마 잇따라!(YTN)

말글 2011. 6. 16. 09:38

한나라당 당권주자 출마 잇따라!(YTN)



[앵커멘트]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도전할 후보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습니다.

다음 주 초면 출마자들의 윤곽이 모두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당 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박 진 의원입니다.

박 의원은 서울 종로의 3선 경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대표성을 내세우고, 당내 계파 간 화합을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박진, 한나라당 당대표 출마자]
"한 지붕 두 가족 친이·친박의 계파갈등을 없애야 합니다. 계파 간의 집안싸움을 넘어 국민을 바라보는 하나 된 한나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4선의 남경필 의원은 쇄신파의 대표로 당의 대혁신을 이뤄내겠다며 도전장을 냈습니다.

남 의원은 재보선 패배 이후의 쇄신열풍이 전당대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젊은 후보론을 내세웠습니다.

[녹취:남경필, 한나라당 당대표 출마자]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리고 정책으로 한나라당의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40대의 열정, 4선의 경력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일 완수하겠습니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여옥, 심재철 의원도 이번 주말까지 출마를 잇따라 발표할 계획입니다.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원희룡, 나경원, 이군현, 권영세 의원 등도 다음 주 초까지는 출마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후보등록이 마무리되면 전당대회가 열리는 7월 4일까지 12일 동안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녹취:정희수, 한나라당 사무총장 대행]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총 6회의 비전발표회가 권역별로 진행됩니다. TV 토론회는 최소 3회 이상..."

선거인단이 21만 명으로 대폭 확대된 상황에서 1인 2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에서는 30%에 달하는 여론조사 결과와 세대교체 이슈 등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 공천과 직결된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것인 만큼 당 쇄신의 주도권을 쥐기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전망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