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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지도부 첫 공식 업무(YTN)

말글 2011. 7. 5. 15:01

한나라당 새지도부 첫 공식 업무(YTN)


[앵커멘트]

어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홍준표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신임지도부가 오늘 공식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홍 대표는 첫 회의에서 계파 갈등 해소와, 서민정책 강화를 내세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오늘 홍준표 대표가 대표로서 공식일정을 시작했죠?

[리포트]

오늘 홍준표 대표는 국립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현충원 방문에 앞서 홍 대표는 최고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계파 활동을 할 경우에는 내년 총선에서 공천은 없을 것이라며, 계파 정치 종식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어 오전 9시 반부터 첫 당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자신이 최고위원중 가장 연장자라며 그만큼 당이 젊어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홍 대표는 회의에서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내세운 정책들을 잘 취합해 당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대표는 어제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한나라당을 국민들에게 서민정당으로 다가가겠다며 서민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에 특혜가 몰린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대표는 회의 직전에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과 만나 정책과 관련한 모든 사항은 당정이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홍 대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당내 계파 정책을 없애겠다고 줄곧 강조해왔는데요.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해 후속 당직 인선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홍준표 대표 등 새지도부가 들어선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자감세 철회와 반값 등록금, 추경 예산안 처리를 강조하며, 현 정부정책의 궤도를 수정을 요구했고,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서는 청와대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란다고 말해 앞으로 여야의 정책 협의과정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