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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복지 강화한 '2016년 겨울철 종합대책' 발표

말글 2016. 11. 15. 16:50

서울시, 제설·복지 강화한 '2016년 겨울철 종합대책' 발표
 - 33개 기관합동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16.11.15~’17.3.15 본격 운영
 - 도로상황 확인 ‘CCTV 제어권’ 서울경찰청과 공유, 제설도구 1,250개소로 확산


2016. 11. 15(화)


서울시가 혹한,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15일(화)부터 내년 3월 15일(수)까지 4개월간 제설 및 취약계층 보호 등 겨울철 시민 생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이 기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설 발생 등 긴급 상황 및 피해 예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은 ‘제설’과 ‘복지’ 분야를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대표적 대책으로는 ▴취약계층 월동대책비 지원대상(5,182가구↑) 및 금액(2억6천만 원↑) 확대 ▴ ‘CCTV 제어권’ 서울경찰청과 공유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목표액 10% 증액(330억 원 → 363억 원) ▴전 자치구 주요 간선도로 1,250개소에 무료 제설도구함 확대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우선,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월동대책비는 작년 대비 지원대상(138,628가구→143,810가구)과 지원금액(69.3억 원→71.9억 원)을 늘린다. 사망, 질병, 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긴급지원도 증액한다. 4인 가구 생계지원비 월 113만1천 원(전년 대비 5만 원↑)하고, 3~4인 가구 주거지원비도 월 62만2천 원(2만8천 원↑) 지원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의 올해 목표액은 작년보다 10% 늘린 363억 원으로 책정해 따뜻한 기부·나눔 문화 저변을 확산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중 하나다.


무료 제설도구함은 기존에 강동구 등 일부 지역에만 설치되었던 것을 올해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에 확대 설치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간선도로 가로가판대 주변 1,250개소에 넉가래, 빗자루, 삽 등을 비치한 도구함을 설치, 누구나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도 고갯길, 고지대 골목길 등 제설에 취약한 장소를 중심으로 자동염수살포장치(21개소 → 31개소), 제설제 보관함(3,392개소 →  3,524개소), 염화칼슘 보관함(7,708개소 →  7,855개소) 등 제설에 필요한 각종 기반시설을 확대 보급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대설주의보(24시간 적설량 5cm 이상)‧대설경보(24시간 적설량 20cm 이상(서울시 자체 3단계 비상근무 기준은 10cm 이상)) 등 강설 단계별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도 연장해 시민 교통이용 편의를 높인다.(지하철 / 대설주의보 발령시 막차시간 30분 연장, 운행 횟수 47회 증편, 대설경보(3단계) 발령시 막차시간 1시간 연장, 운행 횟수 88회 증편. 시내버스 / 대설주의보 이상 발령시 막차시간 1시간 연장)


전통시장 등 한파·폭설에 취약한 각종 도시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실시한다. 시 소재 45개 산의 산불 진압용 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과 사찰, 목조문화재의 화재 예방 상태도 관리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영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시민안전 확보와 취약계층 지원에 비중을 두고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선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