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영 구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집행부의 소통부재 등 따져
2017. 10. 22(일)
▲제274회 임시회에서 이순영 의원의 5분발언 모습(사진 동대문구의회)
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주정)는 지난 18일 제274회 임시회를 열고 1차 본회의에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결의하고, 이순영 구의원으로부터 ‘5분 자유발언’을 들었다.
이날 이순영 구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와의 소통부재, 집행부의 의회출석 철저히 하여 의회를 존중하여 줄 것과 주민자치위원 워크샵 에산 집행의 타당성에 대해 따졌다.
다음은 이순영 구의원(용신동 한국당)이 맑힌 5분자유발언 전문이다.
[5분 자유발언]
행정기획위원회 이 순 영 구의원입니다.
37만 구민 여러분!그리고 구정에 관심을 갖고 참석하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도 마무리가 되어 가는 이 즈음에서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 몇가지만 발언 하겠습니다.
첫째, 3년 넘게 소통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간에 여러 가지 시도와 노력이 있었다고 보여 질수도 있지만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의 부재로 인하여 집행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매끄럽게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최근 문화재단 설립건, 휘경지하보도 민간 위탁건 등에 대하여 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나 의논이 있었다면 집행부가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과 오해에 봉착 하지도 않았을 것을 사전협의 없이 촉박하게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의회나 의원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행부에서 일을 진행시켜 놓고 날짜가 임박해서 동의를 받는 걸로 슬쩍 넘어가려는 것도 집행부에서는 의회를 구정의 동반자로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본회의 개회시 집행부 간부들의 출석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의회 회기는 년초에 잡혀 있는 일정으로 사전에 충분히 다른행사 일정을 조정 할수 있으니 보다 가급적 출석에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부득한 사유가 아니라면 본회의시 늦지말고 참석하려는 의지를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대표인 의장을 비롯한 해당 상임위원장도 있는데 사전에 충분한 업무협의가 있었다면 소통의 문제로 다시는 의회와 집행부간의 불협화음이 생기는 일이 없었을 것인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둘째, 예산집행에 관한 말씀입니다.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은 자치위원의 동기 부여와 자긍심고취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서는 동별로 워크숍행사를 하겠다고 금년도 본 ㅓ6예산이 의회 상임위에서 동별로 150만원으로 편성되었는데, 약속한 대로 쓰여지지 않고 집행부 임의대로 구에서 합동으로 워크숍을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편성된 예산은 당초 계획대로 집행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렇게 변경해도 된다면 예산편성 심의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임의대로 집행하면 될 것을.... 이렇게 집행부 마음대로 집행하려는 처사야말로 스스로 예산회계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요. 또한 의회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존중하고 의논하는 모습으로 동대문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순영 구의원>
가선거구 (용신동, 자유한국당, 행정기획위원회)
부산대학교 의과대학부속 간호학교 졸업
동대문구 새마을부녀회장(전)
용신동 새마을부녀회장(전)
용신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전)
동대문구의회 제7대 의원
동대문구의회 2016년 상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동대문구의회 제7대 후반기 행정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주관「2016 의정대상」수상 (2016.12.2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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