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저녁7시~새벽2시 어두운 골목길에 범죄예방하는 디자인으로 안심귀갓길 도와
▲동대문구 답십리동 촬영소 고개 주변에 설치한 그림자 조명(사진 /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답십리2동 주민센터 인근, 답십리 촬영소 고개 등 답십리2동 내 4곳에 그림자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림자조명은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나 문구를 여러 빛깔로 표현해 보안등에 부착한 뒤 벽이나 바닥에 투사하는 기법으로 광고나 홍보 등 상업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구는 이를 범죄예방환경디자인으로 범죄 발생을 줄이고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기법으로 주민들의 안심 귀갓길을 돕는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설치된 그림자 조명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대문구’, ‘혼자가 아닙니다.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우리가 당신 곁에 있습니다’ 등 안전에 대한 감성적 메시지와 밝고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그림자조명의 점등시간은 저녁 7시부터 익일 새벽2시까지로 보행자의 이동이 잦은 시간대에 운영된다. 주기적인 이미지 필터 교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시각적 이미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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