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만균 시의원, 사건사고 끊이지 않는 SH공사 엄중 경고
- 성추행 혐의로 조사 중인 간부가 외부교육을 다니는 등 조직기강의 해이함을 지적하고 공사 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관악3)은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서 발생한 성희롱 의혹사건과 관련하여 공사의 안일한 대응방식과 해이한 조직기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임만균 시의원은 6월 18일(화) 개최된 제287회 정례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SH공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4월 여직원을 성희롱해 현재 무보직 발령상태인 간부가 조사기간 중 이루어진 외부교육에 참석한 것을 문제 삼고 이를 방치해온 SH공사 사장과 감사의 무능한 대응행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4월 11일(목) 개최된 사내 노동조합 수련회에서 당시 인사노무부서 간부가 여직원 3명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피해자의 신고가 없었다는 이유로 SH공사는 지난 4월에 열린 제286회 임시회 시의회 업무보고 전까지 아무런 대응 없이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6월 13일(목)에는 성희롱 사건으로 근신해야할 당사자가 서울시 인권담당관 조사기간에 자기계발을 하고자 ‘부동산 교육’을 수강한 것으로 확인되어 SH공사의 안일한 대책과 징계규정이 도마에 오르게 되었다.
임 의원은, “해당 사건으로 자중해야할 고위 간부가 서울시 인권담당관 조사결과 통보를 앞두고 외부 교육에 참석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SH공사 사장이 이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를 하였다.
공인노무사 출신의 임만균 시의원은 평소 노동인권에 앞장서 왔는데, 특히 작년 말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 내 성범죄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위가 낮은 근로자에 대한 성범죄 근절을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번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번 성희롱사건의 처리결과를 끝까지 지켜볼 예정이며, 향후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SH공사를 관리․감독함에 있어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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