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제8회 경로효행 장학생 시상식’ 가져
- 21일 구청 강당서 135개 지역 내 모든 경로당 어르신 십시일반 모은 1310만 원 초‧중‧고생 37명에게 장학금 전달
서울 동대문구가 21일 오전 11시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사)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지회장 김진경)가 주최‧주관하는 ‘제8회 경로효행 장학생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로효행 장학생 시상식은 (사)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135개 동대문구 내 모든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모금액 1310만 원을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37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로당 회장 및 관계자 260여 명과 장학생 및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학금을 수여한 학생은 초등학생 17명, 중학생 11명, 고등학생 9명 등 총 37명으로 각 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초등학생에게는 각 30만 원, 중‧고등학생에게는 각 40만 원이 전달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경로효행 장학생 시상식’은 2012년 (사)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에서 경로효행장학회를 설립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어떠한 환경에도 구애받지 않고 오롯이 학업에 매진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는 800만 원의 장학금이 31명의 학생에게 전달됐으며 올해는 모금액이 1310만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지원해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내 학생을 위해 매년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135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효행 장학금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학업에 더욱 매진하고, 지역 전반에는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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