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내년 4.15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기초단체장 사퇴시한을 하루 앞둔 12월 16일 오전 11시 구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2020년 4월 15일에 실시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라는 성명서를 배포하고 당원동지들과 구민들이 총선 출마를 권유했으나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유덕열 구청장의 불출마 사유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유권자들과의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기초단체장의 출마 자제요청 등과 당내 불협화음과 갈등 등이 출마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유덕열 구청장이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대문구민 여러분,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저는 오늘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많은 당원동지들과 구민들께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구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정에 전념하겠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해 구청장으로 출마하면서 구민여러분께 드렸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더 소중하다는 판단을 하였고, 구청장으로서 마지막까지 직무에 충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구민에 대한 도리라 생각하였습니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니 만큼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을 짊어지고 직분에 충실하여 ‘꿈을 여는 서울의 문, 동대문구’의 대문을 활짝 열어 갈 수 있도록 애정어린 조언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16.
동대문구청장 유 덕 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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