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8.(목)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가을축제를 재개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다시, 함께 걷는 중구'와 15개 동별 우리동네 일상나눔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다시, 함께 걷는 중구'를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7일간 진행한다.
'다시, 함께 걷는 중구'는 중구민 또는 중구에 직장·학교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중구 건강마일리지 앱을 다운받아 걷기 생활을 실천하면 된다. 하루 걸음 수에 비례해 건강강마일리지가 부여되며, 걷기주간 중엔 평소 대비 10배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하루 최소 1천점에서 최대 2천점까지 적립 가능하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중구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로 기부할 수 있다.
걷기 활동을 이웃과 함께 할 수도 있다. 15개 동별로 가장 좋은 산책코스를 선정해 원하는 주민 누구든 함께 걷는 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행사 중에 전문 걷기지도자가 올바른 걷기자세를 가르쳐 주며,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챌린지도 함께 도전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 우리동네 일상나눔 축제'도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동안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삼삼오오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한 것이다.
이번 우리동네축제엔 총 61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골목상권 상생·환경보호 등 이색적인 주제도 함께 담았다. ▲ 소공동 정동길 한지등불 만들기 ▲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신당동 어린이 도예교실 ▲ 동화동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 광희동 희망나누기 맛집 할인행사 등이 대표적인 예다.
우리동네축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동별 일정 및 프로그램은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일상회복을 향한 기지개를 펴는 시점에서 중구가 준비한 가을축제가 좋은 출발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혼란 없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경제·문화·체육 등 다방면으로 빈틈없는 준비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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