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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이웃에 헌신한 구민 5명에 구민상 수여

말글 2022. 11. 8. 15:44

중구, 이웃에 헌신한 구민 5명에 구민상 수여

 

2022. 11. 8.()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7일 오후 구청장실에서 5명의 중구민에게 구민상을 수여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제32회 중구 구민상 후보를 찾았다.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큰 9명의 주민을 추천받아 1012일 구민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현오(봉사상) 김일태, 서해근(용감한 구민상) 조여진(모범 청소년상) 강인석(지역발전상) 5명을 선정했다.

 

최근 이태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시상식은 간소하게 진행했지만, 상을 받은 5명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훈훈함 미담을 전파했다.

 

봉사상은 주방장 경력을 바탕으로 황학동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이현오씨에게 돌아갔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저소득가구에 주 3회 밑반찬을 후원한 공을 인정받았다.

 

모범 청소년상은 중구의 관광자원을 홍보 물품으로 제작하여 지역 주민에게 나누는 등 중구 홍보 리더를 자처한 조여진 학생이 받았다. 지역축제가 열리면 홍보 부스를 만들어 중구를 적극적으로 알린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발전상의 주인공은 을지로동에 거주하는 강인석씨로, 50여 년간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하면서 저소득가구 지원에 힘써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용감한 구민상은 이웃의 생명을 구한 김일태씨와 서해근씨에게 돌아갔다.

 

2004년부터 남산타운 아파트 경비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온 김일태씨는 20227월 순찰 중 아파트 주민이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생명을 구했다.

 

서해근씨는 신당동 자율방범대원으로 12년째 밤늦은 시간 우범지역 순찰을 도맡고 있다. 20228월 한 식당에서 손님이 쓰러진 것을 보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 숨을 되찾아 주었다.

 

한편 중구는 11월 한 달을 '지방세 환급금 찾아주기' 기간으로 운영한다. 구는 대상자 전원에게 환급통지서를 문자 및 우편으로 동시 발송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1일 기준 구에 누적된 미환급금은 27백여만원. 환급 대상 1,952건 중 3만원 이하 소액이 80.59%를 차지한다. 대다수가 연말정산 및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소유권 이전 등으로 발생했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ETAX(온라인 세금납부 시스템), STAX(모바일 앱), 전화 ARS(1599-3900), 문자, 팩스, 우편 등으로 가능하다. 현금 수령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지급통지서를 가지고 신한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세무1(02-3396-5104), 세무2(02-3396-521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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