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2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1,381억원 편성
- 6월 21일 구의회 ‘제321회 정례회 본회의’서 최종 확정 예정..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문화 활동 활성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에 초점
2023. 5. 31.(화)
서울 동대문구가 2023년도 추경예산(안) 1,381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동대문구는 ‘쾌적한 동대문, 안전한 동대문, 투명한 동대문’을 실현하고자 일반회계 1,256억 원, 특별회계 125억 원을 편성했으며, 이와 별도로 기금운용계획(안) 488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동대문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1일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각종 공약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구민의 안전 강화 및 쾌적한 환경 조성, 문화 활동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밥퍼 주변 안전망 확대, 대규모 입주 예정인 청량리 일대 아파트 단지의 환경정비, 중랑천·성북천·정릉천 정비를 통한 주민의 여가활동 증진 등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한 예산(안) 편성에 주력했다.
동대문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주민 밀집 시설 및 환경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민체육센터 시설관리 19억 원 △스마트미디어폴 구축 5억 원 △일반폐기물 처리 5억 4천만 원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25억 원 △뒷골목 도로정비 24억 원 △하수시설물 유지‧관리 7억 원 △하수도 준설 10억 원 △공원 유지관리 7억 3천만 원 △가로수 및 녹지대 유지관리 15억 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횡단보도 투광등 정비 1억 5천만 원 △장한로5길 보행자도로 조성사업 2억 7천만 원을, 각종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풍수해보험료 4천만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동대문구는 5無(불법건축물, 가판대, 입간판, 불법주차, 도로침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에 4억 6천만 원을 편성해 권역별·부문별 단기적 개선방안과 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밝고 쾌적한 동대문구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청량리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입주를 앞두면서 구는 주민의 불편사항을 미리 살펴 해결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밥퍼’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통학로 방범용 CCTV 설치 1억 원 △스마트폴 와이파이 설치 3천만 원 △통학로(스쿨존) 정비사업 4천만 원 △도시갤러리 조성 2천만 원 △도로정비 등 환경개선 3억 3천만 원 △녹지대 정비 4억 원을 편성했으며, 추가적으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공약사업과 관련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5개 사업에 16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조성 4억 6천만 원 △기후변화대응 추진 등 2억 8천만 원 △청량리 일대 가로환경 개선 2억 3천만 원 △꽃의 도시 조성사업 2억 8천만 원 △LED 보안등 설치 3억 5천만 원 등이 해당한다.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제조업인 패션봉제 산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4억 5천만 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류제조업체 환경개선에 나설 예정이며,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 6천만 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3천만 원을 편성하기도 했다.
특히, 미래도시 동대문구의 청사진을 그리고자 △스마트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 용역 3억 원 △약령시 일대 특화시장 조성을 위한 관리계획 용역 3억 7천만 원 △장안동 일대 종합발전계획수립 2억 원 △신이문역 일대 감정평가 및 복합개발 추진 등 3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서울시민안심일자리사업에 8억 6천만 원을 편성해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생계안정과 고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최근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듬고자 냉방비 지원에 14억 5천만 원을 편성했으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1억 1천만 원을 편성했다.
또한 △경로당 운영 및 시설지원 1억 5천만 원 △저소득어르신 낙상예방 안전용품 지원 3천만 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근로장려수당 3천만 원 △동대문구형 안심집수리 사업 1억 원 △내일키움통장 등 4개사업 7억 1천만 원 △노인일자리사업 6억 1천만 원 등을 편성해 취약계층과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난임부부 지원 5억 원 △산모 산후조리경비 지원 7억 2천만 원 △어린이 예방접종 2억 2천만 원 △영유아(만0~2세) 보육료 지원 4억 1천만 원 △엄마아빠 육아휴직장려금 2억 1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동대문구는 주민들의 여가활동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중랑천·성북천·정릉천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장소로 정비하기 위해 약 3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중랑천 수변카페 조성 5억 5천만 원 △중랑천 휘경유수지 주변 산책로 정비 및 악취저감 시설 설치 7억 원 △중랑천 진입계단(중랑교, 장평교) 확장공사 8억 원 △중랑천 제5체육공원 캠핑장 정비 4억 원 △중랑천 제방길 문화공간 조성 5억 8천만 원 △정릉천 산책로 안전휀스 설치 5억 원 △성북천 진출입계단 설치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문화와 역사가 있는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청룡문화제 및 문화재단 행사, 차 없는 데이 등 약 2억 3천만 원을 편성했으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볼거리 및 체험기회 확대 △천장산 목공예체험장 건립 등을 위해 14억 원을 편성해 새로운 동대문구의 명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2023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해 아쉬웠던 주민 숙원사업 등을 추경에 편성해 구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과의 동행, 문화생활 활성화를 도모했다”며, “구민이 행복한 동대문구를 위해 편성된 예산을 최선을 다해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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