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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완료 임박...한나라 151석 민주 81석 '예상' (뉴시스)

말글 2008. 4. 10. 02:26

개표 완료 임박...한나라 151석 민주 81석 '예상'
기사등록 일시 : [2008-04-09 23:08:47]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시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대전.충남지역 압승을 확정지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동훈기자 photoguy@newsis.com
  【서울=뉴시스】 18대 총선 개표방송이 계속되고 있는 9일 밤 서울 당산동 통합민주당 당사 선거상황실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광호기자 skitsch@newsis.com
  【서울=뉴시스】 제18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마감된 9일 저녁 서울 중구 신당동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나 후보가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남강호기자 kangho@newsis.com

【서울=뉴시스】

4·9총선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당선자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45개 지역구 가운데 한나라당은 131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통합민주당은 66곳 자유선진당이 14곳에서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박연대는 6곳 민주노동당 2곳 창조한국당 1곳에서 각각 우세를 보이고 있고, 무소속은 25곳에서 우위를 점하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가량 개표가 진행된 정당득표 결과 한나라당이 35.3% 민주당이 26.8%를 각각 얻었다. 자유선진당은 8.1% 민주노동당 5.7% 창조한국당 3.4%를 얻었으며 친박연대가 12.7%를 얻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구와 정당득표를 합산하면 한나라당은 151석, 통합민주당 81석, 자유선진당 20석, 친박연대 11석, 민주노동당 6석, 창조한국당 3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체 48석을 지닌 서울 지역구의 경우 한나라당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종로의 박진 후보가 민주당 손학규 후보를, 동작을 정몽준 후보가 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각각 누르고 당선을 확정짓는 등 38곳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은 광진을 추미애, 은평갑 이미경, 구로을 박영선 후보 등 여성 후보들의 선전속에 6-7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김근태(도봉갑) 유인태(도봉을) 신기남(강서갑) 김덕규(중랑을) 후보 등 중진들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은평을의 경우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노원병에선 한나라당 홍정욱 후보가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에게 우세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 지역의 경우 친박연대와 친박계열의 무소속 돌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의 경우 총 18석 가운데 한나라당이 11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친박연대 1곳 친박계열 무소속 후보들이 5곳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앞지르고 있다.

경북 지역은 한나라당 9곳 친박연대 1곳 무소속 5곳이, 대구광역시는 한나라당 8곳 친박연대 3곳 무소속 1곳이 각각 우세를 점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한나라당이 12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이 2곳, 민주당이 1곳에서 각각 당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은식기자 e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