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독도 표기 부정적 영향 파급 가능성"(YTN) [앵커멘트] 미국 국립 지리원이 독도를 영유권이 없는 지역으로 표기를 바꿈에 따라 앞으로 미국 내 다른 기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주미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박성호 특파원! 워싱턴 시각으로는 일요일 오후에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어떤 대책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이태식 주미대사는 미국 국립지리원의 결정 과정에 동참했거나 책임지고 있는 인사들을 직접 만나 우리의 주권을 구체적으로 분명히 설명하고 변경이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유권 문제는 우리 정부가 그동안 미국 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밝혀온 것이라면서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이와 관련해 최근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만나 독도는 한국령이라는 점을 밝혔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에 대해 미국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대사는 영유권 문제와 함께 독도에 대한 표기도 바로잡도록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문] 이번 사태가 앞으로 미국 내 다른 기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답변] 미국의 연방기관인 지명위원회가 우리의 고유 영토를 리앙쿠르 락스로 표기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앞으로 미국 내 다른 기관과 홈페이지에서 표기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이 대사는 지적했습니다. 이 대사는 독도 표기가 여러 개 있을 것을 정리하는 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하려는 쪽을 도와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독도 영유권 문제를 한미간의 중대한 외교 사안으로 다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대사는 상황을 충분히 파악한 뒤 대응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또 독도 영유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을 적기에 파악해 대처하기 위해 동포와 관련 학자 등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