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운동’ 부산본부 출범(한겨레)

말글 2009. 2. 25. 01:41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운동’ 부산본부 출범(한겨레)
서명운동·토론회 등 개최 예정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부산지역본부가 25일 오후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먼저 출범한다.

 

지방분권국민운동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등 시민사회단체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및 시·군·자치구의회협의회,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연합회 등이 참여하는 이 국민운동본부 추진위는 올 6월을 관련 법 개정 시한으로 정하고, 범시민 참여운동을 본격화 하기 위해 광역지역본부로는 처음으로 이날 부산본부를 출범시킨다고 24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부패와 망국의 악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폐지하기 위해 각 정당의 당론 채택과 국회의원들의 법 개정 참여를 강력히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부산선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전국본부와 함께 진행할 1000만 서명운동과 지역순회토론회, 각종 조사사업, 시민궐기 대회 등 사업 계획도 발표한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9월 110개 단체들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자율성 확보와 지방분권형 개헌을 위한 지역 각계연석회의‘가 구성돼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 폐지를 이미 공론화 시킨 바 있다. 이 국민운동본부 추진위는 각 지역 광역본부 구성을 거쳐 다음달 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국민운동본부를 공식 출범시킨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기사등록 : 2009-02-24 오후 10:2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