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달' 10월..다양한 독도사랑 운동(연합)

'독도의 달' 10월..다양한 독도사랑 운동(연합)

 

(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도가 '독도의 달'인 10월을 맞아 다양한 독도사랑 운동을 펼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가 국민들의 품에 더 가까이 다가오도록 하기 위해 오는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독도 입도지원 시스템'을 개통한다.

   이는 독도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입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지난 4월에 구축하기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

   또 오는 6일 KBS 포항방송국에서 도와 KBS간에 '독도 DMB방송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방송시스템이 구축되면 독도에서 DMB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데다 인근에서 조업하는 선박, 독도 관광객 등에 기상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독도 유인화 정책이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29일에는 독도 동도선착장에서 독도관련 단체 회원, 청소년,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독도사랑 운동'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녹색 독도수호' 선언문 채택, 살풀이 굿, 태권도 시범 등도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와 함께 8일에는 서울 강남터미널, 22일부터 5일간은 안동에서 독도의 비경과 역사적 인물과 사건 등을 담은 사진 전시회를 연다.

   이밖에 도는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상대로 독도의 보존과 개발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여 향후 독도 개발과 정부 건의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경북대 독도연구소와 공동으로 학생과 공무원, 주부 등을 위한 '독도전문가 초청 특강'을 6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에 대응해 2005년 조례로 '독도의 달'을 제정한 뒤 해마다 다양한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kimhj@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02 08: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