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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민주당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기소

말글 2010. 3. 27. 08:57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선거 민주당 예비후보 기소

- 25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2006 지방선거' 공천헌금 관련 한화갑·최인기·유덕열 불구속 기소

- 유덕열, "단돈 1원도 본적도 만져본 적도 없는데..." 강력 반발

 

 2010. 3. 27.(토)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2006년 5.31 지방선거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공천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한화갑(71) 전 민주당 대표와 최인기(66) 민주당 의원, 유덕열(55) 전 민주당 조직위원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을 맡았던 최 의원과 유 전 민주당 중앙당 조직위원장은 한 전 대표와 공모해 지난 2006년 5월17일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아무개씨와 양아무개씨를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1·2번으로 공천하고, 그 대가로 각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공천헌금 명목으로 특별당비를 받은 혐의다.

 

검찰은 한 전 대표 등이 중앙당 계좌로 입금받은 특별당비를 지방선거 비용으로 쓴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검찰은 지난달 한 전 대표 등에게 공천 대가로 돈을 건낸 혐의로 박·양씨를 모두 구속한 바 있다.

 

한편 유덕열 전 민주당 조직위원장은 "본인은 단돈 1원도 본적도 없고 만져본 적도 없는데 이것이 어찌 정치자금법위반 방조죄란 말인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명명백백하게 무죄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음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선거 예비후보가 배포한 성명서 전문이다.

 

검찰이 제2의 한명숙 사태를 획책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묻지마식 기소로 야당의 유력후보를 탄압하고 무력화시키려는 공작정치의 시녀 노릇을 하고 있는 작태를 더이상 지켜볼 수는 없습니다.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에 합당한 당비를 두고 그것도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문제 삼으며 억지를 쓰고 있는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유력후보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집권당의 정치공작에 시녀노릇을 하고 있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민주당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 유덕열은 다음과 같이 성명을 내고 탄압에 맞서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끝까지 투쟁하고 정의와 진실이 승한다는 진리를 증명해 보일 것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성   명   서

 

검찰은 오늘 2006. 5. 31.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조직위원장직을 수행했던 유덕열을 정치자금법 위반 방조혐의로 기소하였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현행 정당법에는 당원이면 누구나 당비를 납부할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당은 합법적인 정치자금은 받도록 되어 있다.

 

2006. 5. 전남도의원 비례대표 양승일은 도의원 비례대표로 결정된 이후 민주당의 재정상태가 어려워 스스로 합법적인 특별당비를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6. 5. 31. 지방선거에서 유덕열은 민주당의 조직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민주당의 한화갑 대표께서 본인에게 지시하기를 “양승일 도의원 후보가 중앙당에 당비를 낸다고 하니 당비를 가져오면 당에서 접수하고 영수증을 발부하라”고 했다.

 

양승일의 대리인이 중앙당으로 당비를 가져왔고, 본인은 경리부장에게 안내하였을 뿐이며, 경리부장은 당비를 받고 영수증을 발부했다.

 

본인은 단돈 1원도 본적도 없고 만져본 적도 없는데, 이것이 어찌 정치자금법위반 방조죄란 말인가? 천부당만부당한 일이다. 명명백백하게 무죄인 것이다.

 

검찰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야당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식 정치탄압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야당에 대한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이는 제2의 한명숙 사건으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2010.  3.  25. 민주당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자   유  덕  열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