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단에서 설렁탕 나누며 풍년을 기원하다
- 대한민국 대표축제 동대문구 선농대제 열려... 선농단 역사문화관 개관.. 2000여 주민 참여
2015. 4. 30(목)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4.30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선농단(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에서 대한민국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2015 선농대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2015 선농대제'는 조선시대 임금이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던 제사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해 서울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선농단 보존회(위원장 이경장)의 집례 아래 선농제례 봉행이 진행됐으며, 제례후 설렁탕 2,000인분을 나누면서 설렁탕의 유래가 된 선농대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가 펼쳐졌다.
선농단 아래 지하 2층 규모, 친경의식 유물 전시 및 교육 장소로 활용
한편 오전 11시 50분 선농대제 설렁탕 재연행사를 마친뒤 이어 선농단(동대문구 무학로44길 38) 아래 연면적 1,614㎡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 선농단 역사문화관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제례의식과 친경의식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궁중의 제례와 친경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선농단 역사유적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되고 선농단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재탄생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유덕열 구청장과 안규백 국회의원, 허용범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전철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맹진영 시의원과 오세찬 구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 그리고 김영섭 동대문 문화원장, 신상균 평통 동대문구지회장과 사회단체 회장들, 주민 2000여명이 참여했다.
<취재 사진 - '바른선거연구소'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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