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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경 시의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

말글 2017. 6. 30. 11:06

남재경 시의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

- 대안1~대안3노선 모두 상명대역 포함, 대안2 노선만 경복궁역 정차

- 타당성 조사 8월로 연장, 비용대비편익(B/C) 확보방안 고심

 

2017. 6. 30()


서울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대안노선()



 

서울시가 실시한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지난 6월 완료되었다.

 

지난 20166월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과 일부 선로를 공유하는 방안을 심의확정, 최종고시한 후 약 1년만의 결과다.

 

2008년 민간(포스코)의 제안으로 본격 검토되기 시작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20119월 초 국토해양부의 승인으로 적격성 조사(KDI)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의 광역교통 시행계획 반영, 이후 국토교통부는 20166월 총 연장 21.7km, 총 사업비 12천억 원 규모로 GTX-A노선과 일부 선로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최종고시 했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16125일부터 201762일까지 약 180일 용역에서 용산구 동빙고에서 종로를 거쳐 고양시 삼송에 이르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의 공유방안을 비롯해 최적 노선 및 역사수, 노선대안별 수송수요 및 경제성, 사업추진 방안 등을 검토했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항이었던 대안노선의 경우 동빙고~삼송(대안1), 신사~삼송(대안2), 용산~삼송(대안3) 등이 제시되었다.

 

각 노선별 정거장은 애초 7~9개로 검토되었으나, 이 경우 표정속도(50km/h)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 광역철도 표정속도 기준 충족과 사업비 등을 고려해서 각 노선별 정거장은 6~7개소로 조정했다.

 

이 중 대안1과 대안3 노선은 시청에서 상명대를 거쳐 삼송으로, 대안2 노선은 서울역에서 경복궁역과 상명대를 경유한다.

 

당초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은 도심구간에 시청경복궁경복고등학교(청운동)상명대 등 4개 역사를 계획했으나, 국토교통부는 표정속도 유지를 위해 시청-상명대로 역사수를 조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모든 대안노선에서 비용대비편익(B/C)1미만으로 예측되면서 즉각적인 사업추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서울시는 B/C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다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각 노선의 경제성 분석결과 대안1 노선은 약 15,328, 대안2 노선은 약 18천억, 대안3 노선은 14,238억 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B/C는 각각 0.75, 0.69, 0.79로 나타났다. B/C1미만이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당초 서울시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72017년 제3차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낮은 B/C로 인한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남재경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민자철도팀을 방문하여, “경제성 외에도 부족한 대중교통과 교통체증으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는 종로주민들을 비롯한 서북부 지역 시민들의 고충도 충분히 고려해 줄 것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공사기간의 단축과 사업비 절감을 위해 GTX-A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의 동시착공을 요청했던 일을 상기하며, GTX-A노선이 201812월 착공임을 감안해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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