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 129시간…무궁화는 무려 752시간 지연..주 원인 차량고장, 안정성 비판 불가피
2018. 9. 4(화)
이혜훈 의원은 4일 케이티엑스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등 고속철도와 급행열차의 지연시간이 지난 3년 간(2015년~2017년) 매년 증가했다며 주요 열차 지연시간이 매년 증가했고, 특히 케이티엑스의 경우 그 주원인이 차량고장으로 드러나 안정성 비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2017년의 경우 케이티엑스는 93시간 33분, 누리로는 41시간 13분, 새마을은 129시간 52분, 무궁화는 무려 752시간 45분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티엑스의 경우 2015년 33시간 59분이던 지연시간이 2017년에는 93시간 33분으로 3배 가량 급증하였다.
지연사유 중 차량고장 발생으로 인한 열차 지연이 3년 내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할 뿐 아니라 그 비중 또한 매년 증가(’15년 : 37.5%, ’16년 : 38.6%, ’17년 : 39.7%)하고 있는 것.
가장 안전하고 정비되어있어야 할 고속철도임에도, 차량고장이 열차지연의 주요 원인인 것은 문제라는 지적과 함께, 차량고장 발생에 따른 열차 지연이 개선되기는커녕 수 년 째 악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한편, 코레일측은 이러한 열차 지연발생시 고객들에게 배상을 하고 있는데, 매년 지연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지연배상 대상 인원과 실제 배상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 111,027명이었던 지연배상 대상은 2016년 127,466명, 2017년 171,880명을 기록하여 지연배상 대상에 대한 금액은 작년 기준 10억원을 초과하였다.
이혜훈 의원은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지연시간이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라며, “차량고장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코레일은 열차정비 및 안전관리와 함께, 정시성을 확보하여 국민의 편익 증진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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