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순복음강북교회’관련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총력
2020. 8. 25.(화)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주말인 22~24일 구청앞 광장에까지 선별진료소를 확장하여 설치하며 사랑제일교회 관련 103명, 광화문 집회 인근지역 방문자 219명, 순복음강북교회 관련자 1,4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대상자 103명 중 100명에 검사 안내 전화를 했으며, 연락이 되지 않는 3명에 대해서도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구는 연락이 된 100명 중 77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를 마친 77명 중 14명은 양성(동대문구 거주자 10명, 타 지역 거주자 4명), 5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수 조사 대상 외 3명의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은 자진, 또는 타인의 권유 등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대문구 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2차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총 20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화문 집회 인근지역 방문 관련자 219명 중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9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안내하고, 연락이 닿지 않은 27명은 경찰의 협조로 소재 파악을 하고 있다. 연락을 받은 192명 중 90명(음성 86명, 결과 대기 4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102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계속 독려하고 있다.
219명의 조사 대상자에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광화문 집회 참석자로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동대문구 구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기다 순복음강북교회 관계자들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9일, 16일 예배 참석자1,450여명의 교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6시 기준 총 958명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9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으며, 검사를 받지 않은 대상자들이 빠른 시일 내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 구는 증상이 의심되는 모든 분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구청의 전 부서가 합심하여 역학조사와 방역을 실시하는 등 구정의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며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지만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위기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모든 분들이 예방수칙,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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