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일간 결산검사 통한 75건의 지적사항 도출 및 개선 권고..김호진 대표위원, “결산검사 결과를 토대로 건전한 재정운용이 될 수 있도록 당부”
2021. 5. 20.(목)
서울시 결산검사위원회가 2020회계연도 서울시의 한해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결산검사를 17일 마무리 했다.
지난달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35일간 이루어진 결산검사는 대표위원인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을 비롯해 송명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과 남승우(교수)⦁박내천(세무사)⦁변석준(회계사)⦁신은숙(변호사)⦁이재철(회계사)⦁함명진(세무사)⦁황미선(세무사)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서울시 재정 운영 전반과 관련해 법령과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에 대한 서류 검사와 함께 전액 시보조금으로 집행되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은 없는지 중점 점검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해 서울시가 집행한 예산(39조 5,359억원)과 서울시 교육청 예산(9조 7,420억원)에 대해 회계감사에 준하는 강도 높은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불용액 과다’, ‘성과지표 달성 미달’, ‘순세계잉여금의 반복적 발생’ 등 총 79건의 지적사항을 도출해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김호진 대표위원은 “코로나19로 모든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여졌는지 중점적으로 심사했다”며 “서울시는 결산검사위원회의 권고사항을 금년도 예산집행에 반영해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것”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결산검사의견서를 결산서와 함께 6월 개최 예정인 서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승인받은 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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