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동사무소 없앤다 |
20개동 메트로타운 등 4개 권역으로 묶어 |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 |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기존의 동사무소 조직을 폐지하고 지역내 20개동을 5개동씩 4개 권역으로 묶어 4개 ‘타운’으로 만드는 행정조직 개편을 지난 1일 단행했다. 기존의 동·구·시로 이어지는 서울시의 행정구역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꾼 것이다. 7일 마포구에 따르면 새로운 행정단위인 4개‘타운’은 각각의 특성에 맞는 명칭을 부여해 메트로타운(지하철5·6호선 통과 교통요충지), 한강타운(한강변 주거단지), 홍대문화타운(예술문화 중심지역), 월드컵타운(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부르게 된다. 마포구는 작은 구청의 역할을 담당하는 각 타운의 중심동에는 타운의 사무소격인 ‘현장행정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주민등록 전·출입 등 기존 동사무소업무뿐만 아니라 구청에서 맡고 있는 각종 인·허가 및 신고 업무 등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와 동사무소 간, 또는 동사무소 간 업무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구는 장기적으로 현 20개 동사무소를 모두 없애고 타운별로 현장행정지원센터 4곳만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 동사무소는 주민들의 취미·여가·교육시설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에 관내 24개 동사무소 중 4개를 없애고 어린이도서실, 컴퓨터교실, 치매센터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주민들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행정기능의 중복·낭비 요소를 개선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익을 최대한 증진시키기 위해 행정개편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행정개편에 따라 기존 동사무소가 없어지더라도 호적, 주소, 부동산 등에 쓰이는 법정동은 그대로 유지된다. 김세동기자 sdgi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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