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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동작을', 정몽준이 정동영 앞서"(SBS)

말글 2008. 3. 16. 20:48

<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18대 총선이 24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이제 민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SBS와 조선일보는 공동으로 관심 지역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동작을의 경우,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민주당 정동영 전 대선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 후보 출신이 맞붙어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동작 을에서는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49.3%로
민주당 정동영 전 대선후보 37.4%보다 11.9% 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박진 한나라당 의원이 39.7%로 30.4%인 손학규 민주당 대표보다 9.3% 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맞붙은 은평 을에서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건, 내지 않건 간에
문 대표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격돌하는 서대문갑의 우상호 의원과 이성헌 전 의원은 이 전 의원이 12.3%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대문을에서는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이 민병두 민주당 의원을 두 배가 넘는 지지율로 앞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천갑에서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이 자유선진당의 강삼재 후보나 민주당의 이제학 후보보다 40% 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광진을에서는 민주당의 추미애 전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박명환 전 MB연대 대표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정당 지지도는 후보 지지도와는 반대로 한나라당이 24% 포인트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도봉갑에서는 민주당 김근태 의원이 38.4%로 한나라당의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의 31.1% 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봉을에서는 민주당의 유인태 의원과 한나라당 김선동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병일 기자 cokkiri@sbs.co.kr">cokkiri@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