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관위가 다음달 직선제로 치러지는 전북도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을 높이는 활동에 나섰다.
전북도선관위는 주민 직선인 전북도교육감 선거를 7월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북지역 659곳 투표소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최규호 현 교육감이 오는 30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 오근량 전 전주고 교장과 송광섭 원광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져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에 뽑히는 교육감 임기는 올해 8월부터 2010년 6월 말까지 1년10개월 동안이다. 2010년부터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일이 법정공휴일이 아니고 휴가철이 겹치는 바람에 선거경비 120억원을 들이는데도 투표율은 20% 안팎에 머물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전북선관위는 25~26일 지난 4·9총선에서 부재자로 신고한 유권자 2만3천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14개 시·군 주요 도로에 현수막 244개를 내걸었다. 시내버스 55대에도 홍보물을 붙여 선거를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 11개 일간지에 광고를 하고, 텔레비전 및 라디오에 24일부터 한달간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선관위는 다음달 8~9일 후보등록 뒤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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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 2008-06-24 오후 06: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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