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서청원 등 모두 들어오라” 親朴인사들 전원 복당 시사 | |
입력: 2008년 07월 10일 09:39:54 |
한나라당이 서청원, 홍사덕 의원을 포함한 親朴(친 박근혜) 인사들의 전원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
박희태 대표는 10일 “문을 활짝 열어서 다 들어온 뒤에 문제 인사들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면서 일괄복당 허용 방침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구체적으로 검찰에 기소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 복당 문제와 관련, “서 의원이든 누구든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누구든지 들어오라. 들어오면 우리 당헌·당규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 계속 요구를 했고 풀(full)로 받으면 된다”면서 “기소가 됐든 어떻든 간에 좌우간 들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대신 최중경 차관을 ‘대리 경질’한 것에 대해 전날 라디오에서 “만족스럽게 평가하지 않는다. 내 의견이 아니라 만족하지 못하는 국민이 많이 있다는 것을 소개한 것”이라면서 “개인적으로 내가 어떻게 할 형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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