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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50억 이상 초선의원 18명(YTN)[앵커멘트] 국회는 오늘 18대 초선 의원 134명을 포함해 18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61명에 대한 재산을 공개했습니다. 초선 가운데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512억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민주당 김세웅 의원이 빚만 2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박순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가 재산을 공개한 제18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61명 가운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모두 34명이었습니다. 초선 의원 가운데 50억 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도 18명이나 됐습니다. 신고 내역을 자세히 보면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이 512억 원을 신고해 초선 의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고, 2위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주당 정국교 의원으로 389억 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이영애 최고위원은 96억 9,000만 원으로 초선 의원 가운데 5위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96억 5,000만 원으로 6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세웅 의원은 빚만 2억 1,537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습니다. 18대 신규등록 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31억 7,0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지난 17대 초선 의원들의 재산 신고액은 11억 700만 원이었습니다. 17대에 비해 18대 초선의원들 재산이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재력가도 18명으로, 17대 신규등록 당시 5명에 비해 3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당별 1인당 평균 신고액을 모면 창조한국당이 58억 6,000만 원, 한나라당이 35억 100만 원 민주당이 29억 7,000만 원, 자유선진당이 18억 8,0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오는 10월까지 재산 등록 실사를 벌여 허위, 축소, 불성실 신고가 드러나면 해당 의원을 징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순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