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中 이어도 편입 시도 노골화(연합뉴스)

말글 2008. 8. 8. 10:00

中 이어도 편입 시도 노골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중국 정부가 14일 제주 서남쪽에 있는 이어도를 한국 영토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혀 큰 파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과학기지의 모습./자료/김호천/사회/정치/
2006.9.14.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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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우리나라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해 중국이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작업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7일 드러났다.

   중국 국가해양국의 공식 자료를 게재하는 사이트인 해양신식망에는 지난해 12월 24일자 자료를 통해 이어도(중국명: 쑤옌자오<蘇岩礁>)를 자국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각종 고대 문헌에 기록돼 온 쑤옌자오는 중국 영해와 200해리 경제 수역 내에 있기 때문에 현재도 중국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작업이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쑤옌자오 보호연맹이란 민간 단체는 지난 1월 전용 사이트를 개설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한 뒤 각종 자료와 사진을 올리며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한 중국인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그동안 "이어도는 장쑤(江蘇) 외해의 대륙붕의 연장된 일부이자 지질학적으로 창장(長江) 삼각주의 해저구릉으로 오래 전부터 산둥(山東), 장쑤, 저장(浙江), 푸젠(復建), 대만 등 어민들의 어장이었다"며 중국의 영토임을 부각시켜 왔다.

   이어도는 국토 최남단 섬인 마라도에서 149∼150km에 떨어져 있는 반면 중국 동부 장쑤성 앞바다에 있는 저우산(舟山)군도의 여러 섬 가운데서 가장 동쪽에 있는 퉁다오(童島)까지의 직선거리는 247㎞나 돼 우리나라에 훨씬 가까운 데다 현재 우리 나라가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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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8-08-07 23: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