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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박근혜 독주속 반기문·정동영 2·3위(뉴시스)

말글 2009. 1. 9. 19:01

'대선주자' 박근혜 독주속 반기문·정동영 2·3위
기사등록 일시 : [2009-01-09 10:50:14] /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시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민주당의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두 자리 수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9.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7%로 2위, 정동영 전 장관이 10.7%,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6.6%,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6.0%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4.4%의 지지를 얻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2.6%,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파행으로 치닫던 국회가 20여일만에 정상화되면서 한나라당 지지율은 별다른 변화 없이 민주당의 지지율만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12월18일)보다 2.1%p 상승한 20%를 기록,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한자리수로 줄였다.

반면 한나라당은 0.3%p 소폭 상승한 29.8%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민주노동당은 9.5%, 친박연대는 5.2%, 자유선진당 4.8%, 창조한국당은 3.2%를 기록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도 지난 조사보다 1.8%p 하락한 22.5%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p오른 66.8%를 기록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이현정기자 hj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