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독도
어린이 독도 체험관 문열어(YTN)입력시간 : 2009-02-14 05:27[앵커멘트] 우리 땅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모습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공부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체험관이 문을 열였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아이들의 호기심도 그만큼 컸습니다. 오점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6년에 문을 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이곳에 우리 땅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동해의 보물섬 독도야 놀자'라는 공간이 최근 마련됐습니다. 동도와 서도로 이뤄진 독도를 크기는 작지만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놓은 모형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사로잡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송재환,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3년] "독도에 가본 적이 있나?" "없어요." "모형을 보니까 어떤가?" "아름다운 섬이라고 생각해요." 왜 독도가 우리 땅인지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들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놨습니다. [인터뷰:한명화, 서울교대부속초등학교 3년] "독도는 우리나라 땅이니까 우리나라 땅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인터뷰:장정은, 유치원 교사] "저한테도 왜 원래 우리나라인데 왜 일본 사람들이 자꾸 가지고 가려고 했느냐 그 자체를 이해를 못해서 독도가 그만큼 소중한 땅인지 궁금해 하더라고요." 또 독도와 관련된 각종 영상 자료와 아름다운 대형 풍광 사진, 독도를 지키는 독도 경비대에게 보내는 편지쓰기 등의 코너가 마련돼 어린이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터뷰:김상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과장] "독도의 중요한 가치와 역사적 진실을 바르게 알고 영토 문제가 발생하면 보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어린이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도서관측은 체험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지킴이 독도사랑이 등록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매년 5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50명에게는 여름방학 때 독도에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