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정당★민족

천호선 "국민참여당 내년 1월 17일 창당"(연합)

말글 2009. 11. 21. 21:12

천호선 "국민참여당 내년 1월 17일 창당"(연합)
"국민참여당 내년 1월 창당하겠다"..천호선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천호선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아래로부터 만들어가는 참여형 정당인 국민참여당을 내년 1월 17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차 창원을 찾았다. 2009.11.20 <<지방기사 참고>>
ymkim@yna.co.kr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모두 내겠다".."민주당보다 진보노선 지향"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천호선 국민참여당 창당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아래로부터 만들어가는 참여형 정당인 국민참여당을 내년 1월 17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부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창당준비위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내달 말까지 서울ㆍ경기, 부산, 경남을 비롯해 전국 9개 시도 창당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전 장관도 창당에 대해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교감하고 있어 적절한 시점에 입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16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면서 "기초 단체장의 경우 역량이 닿는대로 최대한 많은 후보를 낼 생각이다"고 밝혔다.

   경남의 경우 내달 18일 창당할 계획이며, 김두관 전 장관과 하귀남 변호사 등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 독점의 틀을 깨는데 주력하겠으며, 독점이 없는 지역에서는 反한나라당ㆍMB 세력을 연대해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등 다른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항상 연대의 길은 열어 놓고 있으며 복지, 환경, 교육 등 정책의 연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드시 선거에 이기기 위한 연합이 되어야지, 연대 자체를 위한 연합은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당 운영 방향과 관련, 천 부원장은 "참여정부 시절의 기본정책 방향으로 가되 당시 노출됐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으며, 미래지향적인 정당으로서 민주당보다는 진보적인 정책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국민의 최소 12~13%는 참여당을 지지하고 있으며, 지방선거 때부터 착실히 국민의 신뢰를 얻어간다면 3년 후면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천 부위원장은 "지난 5월 22일 오후 속리산에서 (나를 포함한) 40여명이 창당하기로 결의를 다지고 이튿날 일어나 보니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하셨다"면서 "대통령의 서거로 창당 일정이 2개월 가량 늦어졌다"고 창당과 관련된 뒷얘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ymkim@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9-11-20 18: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