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와 함께 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정착 지원, 사회통합 분위기 선도
2009. 11. 25.(수)
다름을 인정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 사회’ 완성을 위해 동대문구가 앞장선다.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11월 28일(토) 낮 12시부터 구청 광장과 다목적 강당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관계자 5백 여 명을 초대해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족이 다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것이다.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1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영화 ‘내 친구 엄마나라 영상체험’을 함께 감상하고 ▲2부 이웃사촌 브릿지 선포식과 기념식 및 시상식, 우수정착사례 발표 등 공식행사가 진행되며 ▲3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다문화가족 9팀이 넘치는 끼와 재능을 뽐내는 별별 장기자랑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다문화 합창단 ‘행복 메아리’와 밸리댄스팀, 클래식 연주팀, 다문화자녀 연극팀의 축하공연도 볼 수 있다.
한편, 구청 광장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다문화 체험 및 음식축제’가 진행된다. 일본, 중국, 우즈백,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필리핀 등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기념촬영 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며, 가장 행복했던 순간인 ‘결혼식’을 추억할 수 있도록 ‘앵콜 웨딩존’을 운영한다. 물론, 다양한 나라의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다문화 가족과 더 자주 어울리면서 우리나라의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제대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이제는 다른 모습, 다른 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해서 우리의 경쟁력으로 활용해야 할 때이므로, 다문화 가족들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먼저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957-0760)로 하면 된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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