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터널' 기공식 가져, 2013년말 구리 '암사대교'와 동시 개통
- 최소운영수입보장 없이 순수 민간사업자 투자
2009. 12. 2.(수)
▲2일 중랑구 문화체육관앞에서 '용마터널'기공식에 오세훈 시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구리 암사대교와 2013년 동시 개통할 '용마터널 기공식'이 12월 2일 오후 2시에 중랑구 문화체육관 앞에서 있었다.
용마터널은 서울시 동대문구 사가정길~사가정역~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거쳐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구리암사대교와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동북권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용마터널 건설사업은 1999년 암사대교 및 연결도로건설의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01년 민간투자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용마터널(주)와 실시협약을 체결 추진하여 왔으나, 경기침체와 최소 운영수입보장제도 폐지 등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하여 차질을 빚어 지난 11월 12일 새로운 출자자인 KB금융자산회사(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와 최소운영수입보장 없이 협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용마터널 위치도
용마터널은 왕복4차로, 연장 3.5km로 서울시 중랑구 사가정길과 구리시 강변북로 그리고 현재 공사 중인 구리암사대교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투입되는 총 사업비 1,172억원 전액을 민간사업자(용마터널주식회사)가 부담하게 되며 이를 공사완료 후 총 30년의 운영기간동안 통행료(1,500원, 2014년 승용차기준)를 통해 회수해 가는 유료도로로 운영된다.
용마터널 공사는 공사장 주변 주택가의 민원은 최소화하기 위해 진동 및 소음을 최소화하는 미진동 저소음 발파공법을 적용하고 터널부분의 배수시설은 오수와 지하수를 완전히 분리하여 지하수는 인근지역 공원내 재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마터널이 완공된 첫해에는 약 2만2천대의 교통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점차 교통량이 증가하여 2019년에는 약 4만여대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은 교통량이 약 30% 감소되는 효과가 있고, 중랑구에서 강동지역 접근이 30분정도 단축되어 동북권 도시경쟁력 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인삿말에서 “오늘 아침에도 당정협의회를 통해서 동북권 르네상스의 미래에 대해서 논의했는데 중랑천 르레상스의 핵심은 중랑천을 어떻게 멋진 지천을 만들어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시설을 만드느냐가 핵심이며 중랑천의 최대수혜자는 중랑구로, 중랑천을 ‘세느’나 ‘테임즈’ 같은 느낌이 들게 되면 그 혜택은 고스란히 중랑구가 가져가는 것”이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날 내빈으로는 유정현 국회의원, 진성호 국회의원, 문병권 구청장, 윤기성 채봉석 시의원 등과 구의원 그리고 주민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재 - '바른 선거와 깨끗한 나라' 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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