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201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글문화관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에 조성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문화부는 용산 박물관 부지 안에 총 공사비 35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2천㎡규모로 한글문화관을 짓는 기본 구상안을 최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글문화관은 상설전시관, 체험관, 교육연수시설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2012년 개관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박물관 부지내 2곳을 일단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용산 박물관 주변은 향후 국제문화관광 중심지구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데다 해당 부지는 문화부 소유여서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아직 정부 방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문화계에서는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한 각종 박물관 시설을 용산공원 권역에 배치해 뮤지엄 콤플렉스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사진설명 = 현 국립중앙박물관 모형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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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2/18 15: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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