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속 추억의 시간 여행하러 오세요"(대자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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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26, 동대문구청사 아트갤러리「추억속의 영화 포스터 전」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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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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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이대근씨, 최지희씨, 홍준표 의원의 부인 이순삼 여사 등이 30일 동대문구청 갤러리에서 열린 '추억속의 영화 포스터전'을 관람하고 있다. © 이백수 | | 1960년대, 서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이야 한국영화의 위상이 높아져 영화 한편을 본 관객이 1000만을 넘어서고 자동차 수천대를 수출한 만큼의 흥행 실적을 올리지만 올챙이 적 시절의 한국영화는 과연 어땠을까?
▲ 동대문구청에서 열리고 있는 '추억속의 영화 포스터 전'을 알리는 그림. © 이백수 | | 동대문구청사 2층 아트갤러리에서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기념사업회’와 ‘(가칭)답십리영화문화보존 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추억속의 영화포스터 전」이 1월 30일(토)부터 2월 26일(금)까지 구청사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30일(토) 오후 2시 반에는 영화배우 이대근씨와 최지희씨와 영화감독 김기덕 씨 등 원로감독들을 초대해 전시회를 열고 구민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동대문구 아트갤러리’ 옆 강당에서 1963년에 제작된 「김약국의 딸들」도 무료로 상영했다.
이날 행사는「답십리 촬영소 복원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전시회에서는 1960~80년대 영화포스터 70여 점과 당시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50여 명의 배우와 감독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이날 내빈으로 초대된 영화배우 이대근씨는 1968년 ‘화녀’로 데뷔해 토속적인 작품에서 ‘힘’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으며, 「김약국의 딸들」에서 주인공을 맡은 최지희씨는 데뷔당시 보기드문 도회적 이미지와 관능미로 1960년대 청춘들의 욕망을 대변했던 배우다.
이날 영화상영에 앞서 식전 행사에서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추억의 향수를 달래고, 답십리 영화 촬영소 복원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면 좋겠다.”며, "동대문구에도 동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하여 장안동 구민회관 자리에 지하2층 지상3층의 '문화의 전당'을, 청량리 민자역사에는 지상 9층 규모의 문화예술센타를 건립할 계획이며 답십리 활영소 고개 일대에는 촬영소, 스튜디오, 전시관 등 영화의 거리를 조성하여 우리문화를 널리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청 '아트 갤러리'에 가면 2.26일까지 1960~80년대 영화포스터 70여 점과 당시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50여 명의 배우와 감독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 이백수 | | 이어 김영섭 동대문문화원장은 "지역에는 문화와 역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동대문에 새로운 문화의 장이 시작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영화인을 대표해서 김기덕 감독은 "자신들이 피땀을 흘렸던 '답십리 촬영소'가 위치한 곳에 오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이제 우리 영상사업은 중요성은 '한류열풍'을 통해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며 다시 한 번 이런 뜻깊은 자리에 불러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방태원 동대문구 구청장 권한대행, 영화배우 이대근, 최지희, 김기덕 감독, 설태호 감독, 심우석 감독, 황동규 감독 등과 홍준표 의원의 부인 이순삼 여사, 장광근 의원의 부인 강석주 여사, 고정균 시의원, 신재학 의장과 이기익 조창래 구의원, 동대문문화원 김영섭 원장, 신복자 아파트연합회 회장, 정재석 답십리영화문화보존회 정재석 회장 등이 영화 포스터 전을 관람했고,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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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1/31 [18:56] 최종편집: ⓒ 대자보 | |